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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방송/드라마

파견의 품격 시즌 2 : 코로나 때문인지...아니면 그냥 허술했던건지! 실망스런 마무리

수시아 2020. 8. 1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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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의 품격이 지난주에 끝이 났습니다. 13년이란 시간이 흘러 시즌 2로 나왔으면 나름대로 야심찬 계획들이 있었을텐데, 코로나 때문에 회차가 깍이고....이래저래 "뭐 이렇게 끝나냐?"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을 정도로 허망하게 끝났습니다. 일본에서도 실망했단 이야기가 많은데, 실제로도 시청률이 12.6%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10%대 유지된게 어디냐 싶지만) 

 

 

 

여하튼! 최종화의 어설픈 이야기 올려봅니다. 

7화까지의 이야기! 사장이 도입한 AI가 마케팅팀 직원들을 짜르려 하자, 사토나카는 어떻게든 그들을 지키고자...사장의 지시로 진행중인 회사편의점을 꼭! 성공시키려 합니다. 하루코가 제안한 '계산대 옆에 전갱이튀김을 팔자'는 의견을 수렴. 그런 형태(워킹맘들이 반찬을 쉽게 살 수 있는 편의점)로 만들려고 하지만, AI는 그 의견에 반대를 하게 되는데....

 

 

 

하지만, 사토나카와 하루코는 AI의 의견과는 반대로 전갱이튀김을 파는 편의점 형태로 오픈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때 문제가 생기는데....

회사에서 전갱이튀김을 만드는 하루코는, 회사경비를 담당하던 드론과 1:1로 싸우다가=_=;; 기물파손죄로 그 자리에서 파견직에서 짤리게 됩니다. 

 

파견직에선 짤렸지만, 편의점의 성공을 위해....전갱이튀김 가면을 뒤집어쓰고(13년 전, 발렌타인데이 때 하트가면이랑도 비슷하죠?ㅋㅋ)

 

쇼지가 써준 글을 읽으며 전갱이 튀김을 판매합니다. (사토나카는 하루코가 짤린걸 모르고, 쇼지는 하루코가 짤린걸 알고 있는 상황) 

 

 

이렇게 전갱이튀김 판매가 끝나고...하루코는 인생 처음으로 파견직에서 짤린 슬픔을 뒤로하고 다시 사라지게 됩니다. 

 

사토나카는 AI화된 회사를 벗어나, 본인이 꿈에 그린 가게를 차리기 위해 사표를 내던지고

 

사토나카의 사표가 처리되자, 아이러니하게도....사장도 AI시스템에 의해 짤리게 됩니다. 본인이 도입한 시스템에 본인이 짤리게 되는 웃긴 상황이 ㅋ

 

떠난 하루코를 그리워 하는 3인, 하지만 언젠가 꼭 나타날꺼란 믿으며 술잔을 나누는데...

 

 

 

 

1년이 지난 2021년 6월 24일

 

 

AJI(전갱이) 란 이름의 반찬가게/도시락가게가 오픈을 하게 됩니다. 

 

이 가게는 사토나카가 퇴사 후 만든 가게로, 파견직이었던 2사람을 정직원으로 채용하고 S&F의 신입사원이 반대로 파견직이 되어 ㅋ 총 4인이 이끌게 됩니다. 여기서 판매하는 메뉴는 하루코가 남긴 전갱이튀김(아지후라이), 그리고 시즌2에서 소개가 되었던 음식들(카레, 도시락, 고등어된장조림 등)이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파견업체에서 신인 엔카가수 1명을 오픈기념 가수로 불러주겠다고 했는데, 알고보니 하루코? ㅋㅋㅋ 하루코가 '류젠지 아키코'란 이름의 엔카가수가 되어서 다시 돌아왔습니다. 오래 꿈이 엔카가수였다고 하는데~ -_-a 그녀도 이렇게 꿈을 이루게 되었다! 뭐 이런 식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억지로 끼워맞춘 느낌은 확실히 있어요. 그동안 스페인춤을 추는 하루코의 모습을 보여줬는데, 뜬금없이 엔카가수라는 것도 좀 웃겼고....쇼지와의 썸라인도 애매하게 끝내고, AI와의 대결은 '뭐냐?'싶을 정도로 다뤄졌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회차가 줄어든게 큰 원인일까요? 아니면, 그냥 작가의 한계가 딱 여기까지였나요? 싶기도 하구요. 여하튼 이렇게 아쉽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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