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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포천 고모리 카페촌에서 찾은 -cafe 숨 (분위기 GOOD, 힐링하기 좋은 공간)

수시아 2018. 2. 18.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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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여행 사진 두번째입니다. 요즘 포천에서 핫하게(?) 뜨고있다는 고모리의 카페촌에 가보았습니다. 처음에 고모리에 들어설 땐 무인모텔과 이상한 가게(?)들이 보여서 "여기가 진짜 사진에서 보던 카페촌 맞어?" 싶었는데, 골목 구석구석으로 차를 끌구 들어가야지...괜찮은 카페들이 보이더라구요. 휴! 일단 제가 방문한 이 카페가 사진상으로나 분위기적으로나 제일 괜찮은 것 같아 전 망설임 없이 여기로 찾아갔습니다. 포천 고모리에 있는 cafe 숨 입니다. 

일단 외관


작은 동산을 하나 올라가는 느낌으로 차를 끌구 왔습니다. 올라가는 골목도 좁고, 여기에 진짜 카페가 있어? 싶었는데, 딱 나오더라구요. ㅋㅋ 주차공간도 넉넉하고, 북유럽이나 캐나다 어디 시골마을의 별장에 찾아온 느낌입니다. 



노키즈존이라 더 맘에 들어요 -_-b 13세 이상만 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방문 전 참고하세요 :D 


카페에 들어서기 전, 밖에 놓여있는 테이블과 흔들의자에 시선이 강탈


곳곳에 테이블과 의자들이 많이 놓여져 있었습니다. 겨울철이라 추워서 밖에선 못마셨지만...날씨 좋아지는 봄이나 가을철엔 외부의 좌석도 인기 많을 것 같아요. 



카페 내부 샷! 카페 건물이 크게 3곳으로 보입니다. 한 곳은 제가 올린 이 곳, 다른 쪽은 정원, 마지막은 대관용 공간(거긴 예약을 해야함). 전체적으로 나무나무한 느낌 & 멋스러운 가구들과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카메라로 어딜 찍어도 CASA잡지에 나올 듯한 뷰가 나옵니다. 사진 찍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진짜 만족해 하실 듯 


2층에서 찍은 뷰입니다. 창도 큼~직하고, 아늑하고 어른스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화이트 벽면과 멋스러운 가구들이 멋졌던 공간


사람 없을 때 후다다닥 사진 찍었습니다. ㅋㅋㅋ


주문/음료 만드는 공간


인스타나 블로그에 제일 많이 올라오는게 그린티카페라떼(아이스), 아인슈페인(아이스), 진저라떼, 빙수류 였습니다. 남들이 다 사진을 찍으니 분명 매력이 있는 메뉴이겠다~ 싶어서 똑같이 골라봤습니다. 친구는 그린티카페라떼, 전 아인슈페인으로 골랐습니다. 


가격은 대충 요정도? 생각보다 쬐금 비싸다~ 느끼긴 했는데, 카페의 분위기 & 무료주차인 점을 감안한다면 남득이 가는 가격대입니다. 자릿세 개념인거죠. 유럽에선 자릿세로 6유로 받던데, 그거 생각하면...이정도면 뭐 ㅋㅋ (그만큼 분위기가 좋았습니다-_ -b) 

케익류는 요렇게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좌석이 혹시 춥거나, 밖에서 드실 예정이라면...음료 픽업장소 옆에 담요가 따로 마련이 되어있으니 이걸 들구 나가시면 됩니다. 


여긴 유리정원 코너. 여기가 포토스폿 입니다. ㅋㅋㅋ진짜 사진 잘 나와요. 일본의 작은 정원을 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사진을 찍어보니 "교토에 다녀왔어?"란 소리 들었어요. 풉! 교토 아닙니다. 포천입니다...ㅋㅋㅋ


유리로 된 정원인지라 빛을 충분히 받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따뜻한 느낌도 들었구요~ 그래서 전 여기서 커피를 마셨습니다. 



주문했던 음료 등장. 그린티카페라떼 & 아인슈페너 



인스타/블로그에서 제일 많이 보이던 음료입니다. ㅋㅋㅋ 빨대로 휘젓지 말고 그냥 드시라고 하더라구요. 빨대의 위치별로 녹차라떼/우유/커피를 따로따로 마실 수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항상 카페에서 선택장애로 "뭘 고를까?" 고민하는 분들이 계신다면 이걸로 주문하세요. 풉!


요건 제가 주문했던 아이스 아인슈페너 

위에 올라간 달달하고 쫀쫀한 크림이...아래의 블랙커피로 슬며시 내려오는 모습이 참 이쁩니다. 



크림 위에 뿌려진건 시나몬 파우더였어요. 달달하고 시원한 크림 & 쌈싸름한 커피가 나름 매력적이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을 꼽으라면 역시 양? ㅋㅋㅋ 진짜 순삭이었습니다. 에헷!!! 다음에 혹시라도 재방문을 하게 된다면 그땐 따뜻한 커피류로 다시 주문을 해보고 싶네요. 





-서울에서 느끼지 못할 시원시원하고 이쁜 느낌의 카페

-분위기도 좋고, 어른들만 방문이 가능한지라 전체적으로 차~분한 느낌

-음료맛도 중간 이상 (물론 서울의 맛있는 카페보단 쬐금 떨어지는 느낌이지만, 실망할 정돈 아닙니다) 

-가격이 쬐금 비싸지만 무료주차 & 카페에서 얻는 힐링감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납득이 되는 가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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