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여행 때 이용했던 숙소 안내입니다. 친구가 회사에서 콘도를 예약한거라..ㅋㅋ 제가 가격정보는 잘 모르겠구요(아마도 10만원대 초반) 2~3인이 사용하기에 알맞은 숙소 같았어요. 외관은 홈페이지에 자세히 나왔으니 전 내부사진만 찍어서 올려요 :D
2층 산이 보이는 방으로 배정을 받았습니다. 들어서면 아담한 거실이 보이구요
벽걸이 TV, 건너편엔 4인용 식탁이 있습니다. 식탁 위에는 전기밥솥과 전기포트가 있어요.
사방에 창문이라...햇빛이 아주 잘 들었습니다. -_-b 채광 굿~
화장실은 욕조가 없고 샤워기만 있는 타입입니다. 유리막으로 변기와 샤워시설의 공간을 분리했어요.
샤워기 옆에는 샴푸와 린스/세면대 위에는 비누 하나 올라갔습니다. 본인이 칫솔과 치약 및 필요로한건 따로 챙기셔야해요 :D 전 사실 지하 1층에 있던 온천시설을 이용했던지라 여기선 간단하게 세수와 양치질, 발 닦고 잠만 잤어요 ㅋㅋㅋㅋ
[온천 이용기]
아침에 이용했구요, 가격은 6천원이었습니다. (아침이라 싼건지, 아니면 새해 이벤트였는지 모르겠으나 나름 저렴했어요. 보통 투숙객들은 8천원 정도 받는다고 들었습니다)
물은 너무 뜨겁지도, 그렇다고 너무 미지근하지도 않고 적당했어요. 실외에 노천탕도 있구요, 나름 폭포(물줄기 하나 ㅋ)와 사우나 시설도 구비가 되어있습니다. 수질은 깨끗한 편이구요, 본인이 쓰는 샴푸와 세안제는 따로 챙겨서 들어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 워터파크처럼 수영복 입고 들어가는 타입이 아니라 그냥 목욕탕입니다 ㅋㅋ 물 좋은 목욕탕이라 생각하고 이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D 전 사실 목욕탕이나 온천에서 오래도록 있질 못해서 (숨막히고 답답하고 더워요) 제값을 다 주고 이용했으면 아까웠겠지만, 저렴하게 이용했으니 만족스러웠습니다. 뜨뜻한 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물도 깨끗/시설도 깔끔합니다.
주방
싱크대 밑에는 냄비와 팬 같이 기본적으로 조리가 가능한 도구들이 들어있습니다. 냉장고는...정말 냉장만 가능하구요 ㅋㅋ 냉동은 불가합니다. 아이스크림 사오지 마세요. 조리기구 다 있으니 간편하게 식사를 만들어 드셔도 좋을 듯 합니다.
하지만 전 여기서 그냥 치킨배달을 해서 먹었어요 ㅋ 가격은 후라이드 한 마리에 19,000원이며, 전화로 방호수를 알려주면배달이 됩니다. 리조트 지하 1층에 페리카나 치킨집이 유일한 것 같더라구요 ㅎㅎ참고하시길. (치킨후기는 나중에 또 올릴께요)
침대방
방은 딱 하나 있었어요. 거기에 더블침대가 놓여져 있습니다. 저 촌스러운 빨간색은 뭐야? 싶었는데, 산정호수 한화리조트의 상징같은 컬러라는군요. ㅎㅎ
침대가 불편한 분들은 이불도 따로 마련이 되어있습니다. 전 이불 깔아놓고 거실에서 잤어요. 침대생활 원래 안해서 ㅋㅋㅋ 이불 적당히 폭신하구요, 베개 높이와 말랑함이 참 맘에 들어서 만족했습니다. (의외로 침구에 까다로운데, 여기 침구는 만족)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 편의시설(?)]
1층 : 프론트, 프론트 옆쪽에 쓰레기 버리는 공간(분리수거/일반쓰레기 버리고 가세요), 식당, 빵 판매
지하1층 : 게임장, CU편의점, 온천탕, 회의실
지하2층 : 주차장 (지상에도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너무 사람이 많아서...주차하기 힘들었어요 ㅠㅠ)
건물 밖으로 나오면 이런 냇가가 보입니다. 아마 여름철에 온다면 여기서 놀아도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겨울이라 그런지....완전 겨울왕국이군요. 풉!
완전 탱탱~ 얼었어요. 스케이트 타기에 적당한 듯 ㅎㅎㅎ
숙소 근처에 포천여행 안내소도 있구요, 산정호수 둘레길도 있었습니다. 전 너무 추워서 포기하긴 했지만 날 따뜻해지는 봄/가을철이라면 둘레길 코스로 돌아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참고로 숙소 인근에 식당들이 그렇게 많진 않습니다. 있어도 그닥 맛있어 보이진 않으니...꼭 아침식사를 드시고 싶다는 분들이라면 리조트 내 조식을 드시는게 낫지 싶습니다. 조식 드시는 사람들이 진짜 많더라구요!! 빵이랑 샐러드, 시리얼 종류가 놓여진 것 같았습니다 (피크타임엔 대기를 하셔야 할 듯. 좌석이 많지 않고, 이용자들은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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