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볶음면 봉다리 ver.
원래는 너무 매워서 못먹었는데, 먹다보니 중독이 된 불닭볶음면입니다. 진짜 많이 해먹긴 했는데, 제 기준에선 아래에 올린 방법이 BEST였습니다. (물론 제 입맛에서 ㅋ) 쬐금 호화롭게 먹은 불닭볶음면 함께 보시죵.
끓는 물에 면발을 넣습니다. 레시피엔 4분정도라고 하는데, 전 쬐금 덜익은 상태로 끓입니다. 한 3분? 소스를 넣고 볶고 + 치즈를 넣고 다시 또 불 가열을 하는지라 쬐금 딱딱한 상태로 끓이는게 낫더라구요.
면발이 익을동안 부재료(?)를 준비합니다.
캔옥수수와 피자치즈를 넣어서 먹어요. 2가지 부재료가 불닭볶음면의 매운맛을 확 줄여줍니다. 캔옥수수의 달달함과 톡톡 터지는 식감 & 피자치즈의 마일드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궁합이 잘 맞습니다. (사진에 나온건 트리플치즈였지만 ㅋㅋ 보통은 피자치즈만 넣어 먹습니다)
면이 대충 끓었으면 물을 빼냅니다.
끓는물을 조금(라면 2개 기준으로 국자 하나??) 남긴 후 액상스프를 면에 넣어줍니다.
옥수수도 넣어주세요.
불을 올린 후 젓가락으로 사정없이 면과 소스를 섞어줍니다.
소스와 면발이 잘 섞였다 싶을 때 까지 볶아주세요.
다 복아지면 피자치즈를 위에 올리고 후라이팬 뚜껑을 덮어줍니다. 냉동된 치즈라 그게 살짝 녹을 때 까지 기다렸어요 :D
아름다운 비쥬얼...+_+b
냉동치즈가 살짝 녹아내리면 끝! 마무리로 라면에 들어있던 김가루 토핑을 뿌리면 진짜로 완성입니다.
이렇게 섞어주면 부분부분 덜 녹었던 치즈들도 다 녹습니다. 으흐흐흐흐~ 역시 마성의 모짜렐라치즈. 넌 최고 -_-b
덧) 치킨무 or 피클이 있으면 함께드세요. 궁합 좋아요♥
[평가]
-불닭볶음면의 매운맛이 치즈와 캔옥수수로 중화가 된다. 나처럼 맵찔이들도 도전할만함 (좀 더 순한 맛을 원한다면 우유를 낙낙하게 넣어 까르보나라처럼 만들어도 맛있다)
-면발을 푹 삶으면 맛없다. 좀 딱딱할 때 건져내는게 포인트!
-저렇게 만들다 보면 후라이팬에 면이 눌러 붙는다. 난 그걸 수저로 박박~ 긁어서 먹는데, 코팅된 후라이팬이나 냄비로 할 땐 코팅이 벗겨질 위험이 있으니 ㅋㅋ 가능하다면 비코팅 후라이팬이나 냄비를 사용해 끓이자.
-냉동실에 모짜렐라치즈, 상온에 캔옥수수 하나만 있으면 왠만한 요리들이 다 호화롭게 변한다. 볶음밥이나 면요리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부재료이니 왠만하면 재료가 떨어지지 않게 준비를 해놓는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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