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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놀자

[치느님]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 - 양반후반 (15,000원)

수시아 2018. 1. 28.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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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 치킨을 먹을려고 배달앱을 열고...평이 제일 좋다는 치킨집에 주문을 넣어 먹기로 했습니다. 전 처음 주문을 해먹는 곳,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후참잘) 입니다. 후라이드만 먹는 것 보단 양념도 함께 먹고 싶어서 양반후반으로 주문을 했구요, 가격은 생각보다 저렴한 15,000원이었습니다. (카카오페이 결제 할인으로 12,000원에 먹었음-_-b)




배달시간 60분으로 문자를 받았는데, 실제론 90분 넘겨서 받았습니다. 캔슬을 할까? 말까? 고민하던 중 도착을 했네요. 하아....=_=;; (배달시간 잘 안지키는거 싫어함. 그래서 일부러 좀 일찍 주문을 넣었는데 ㅠㅠ) 

후참잘 양반후반의 모습! 콜라, 치킨무, 머스터드소스, 소금, 서비스(?)로 넣어주는 카라멜입니다. 


뜯어보면 이런 비쥬얼



아!!!!! 왜 가격이 저렴한가 했더니...치킨을 보더니 딱 감이 오더라구요. 호치킨이나 치킨마루 같은 약간 저렴한...라인의 치킨이었습니다. 보통 저렴한 라인들의 치킨집들은 테이크아웃뿐이 안되는데, 이 집은 배달을 해주고 + 콜라도 껴줘서 이 가격을 받는구나 싶었어요. ㅡㅡa 내가 90분 넘게 기다려 먹은게 ㅠㅠ 집 앞의 호치킨과 다를바 없는 치킨이었단 사실에 살짝 짜증이 밀려왔지만...그래도 치느님이니 먹습니다. 


양념치킨


치킨마루 치킨의 양념이랑 똑같네요. 물엿이 많이 들어가서 찐뜩~한 느낌을 주는 치킨이었습니다. 나쁘지 않아요!! 


후라이드 치킨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이라고해서 기대를 했지만....호치킨/치킨마루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대신 염지라고 해야하나? 그걸 매콤한 느낌이 강해서 느끼하지 않게 먹기에 좋았습니다. (아주 어린이들은 매워할 수 있을지도) 



닭다리 사이즈



내부는 요런 느낌입니다. 크리스피 치킨이라 겉 옷이 살짝 두꺼운 느낌입니다. 하지만 전 튀김옷도 좋아해서 잘 먹었어요. 기름 상태도 나쁘지 않았구요...다만, 배달시간 & 내가 기대했던 치킨의 비쥬얼이 아니라 실망을 했던 점은 어쩔 수 없네요. 정가 15,000원 다 주고 사먹었으면 억울했을 것 같고 (그 돈이었으면 차라리 BHC나 BBQ 등 다른 브랜드의 치킨을 사먹는게 훨씬 더 이득), 그냥 할인을 해서 먹었다는 점에 의의를 둘려구요. 




[평가]

-가격은 저렴하나, 치킨만 봤을 땐 호치킨/치킨마루처럼 저렴한 치킨브랜드의 치킨과 100%동일. 그걸 생각하면 딱히 저렴하다 느껴지지도 않음

-치킨 맛은 괜찮았음. 하지만 객관적인 맛으로만 평가한다면 16,000원~17,000원짜리 치킨집의 치킨들이 더 괜찮음

-아무리 금요일이라도...배달시간을 30분 오버한건 좀 문제가 있음. 심지어 내가 전화를 해서 진행상황을 체크했음 ㅡ"ㅡ (응대하는 아저씨도 불친절)

-경험으로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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