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 엔터식스 4층 경성함바그 - 깔끔하니 여자들이 좋아할 식당

영화를 다 보고 왕십리 엔터식스 4층에 있는 식당가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뭘 먹을까? 하다가 경성함바그집에 가기로 결정했어요. 딱 좌석이 2개 남았기에...ㅋㅋ 인테리어 사진은 따로 안찍었습니다. 깔끔하고, 엔틱한 느낌이었어요. 새로 생긴 가게인 것 같더라구요 ^^* 

함바그가 메인인지라...여러종류의 함바그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1인당 1만원대로 드실 수 있는 가격대입니다. 함바그 외에 소시지나 튀김, 피자류도 판매를 하는 것 같아요. 

전...어딜가나 대표적인 메뉴를 먼저 먹어보자는 주의라 ㅋㅋ 치즈함바그(10,900원)으로 주문해 먹었습니다. 친구는 크림과 고추장이 들어간 로제함바그로 먹었어요. 

함바그를 주문하면 이렇게 한 상으로 차려져 나옵니다. 치즈함바그, 밥(위에 후리카케 쬐금), 샐러드, 깍두기, 피클, 과일통조림 요렇게 담겨져 나옵니다. 단짠의 메뉴구성이네요 :D 

달달한 과일/새콤한 피클/매콤 짭쪼름한 깍두기의 구성이 나쁘지 않습니다. 샐러드 드레싱은 요구르트 드레싱 같구요, 마늘칩(아마도)과 크루통을 넣어 식감을 살렸습니다. 

제가 주문한 치즈 함바그. 소스는 데미그라스 소스라..달달/새콤/짭쪼름합니다. 맨 밑에는 스파게티면이 깔려있구요, 소스에 버불버불해서 함바그랑 드시면 파스타 먹는 기분도 들어요. 도톰한 함바그에 치즈와 치즈파우더, 양송이, 브로콜리, 당근, 단호박, 통마늘, 감자튀김이 올라가 있습니다. 딱 일본식 스타일의 함바그 정식 스타일입니다. 

고기 누린내도 안나고, 소스도 적당히 달달하면서 맛있었어요. 

요건 친구가 먹은 로제 함바그. 요것도 부드럽고 맛있었다고 합니다. (전 안먹어봐서 모르겠지만) 

[평가]

함바그가 사진에선 작아보이는데, 실제로 먹어보면 꽤 볼륨감이 있습니다. 고기도 부드럽고 누린내 안나서 좋았어요.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육즙같은건 없지만...다양한 스타일의 소스와 사이드로 들어간 야채 & 면의 조합이 한 끼 식사로선 충분한 만족감을 준다고 생각됩니다. 가격도 뭐..이정도면 나쁘지 않구요. 여자들이 먹기엔 양이 적당한데, 남성분들이 드신다면 사이드 디쉬로 튀김이나 소세지를 하나 더 주문을 하셔야지 양이 찰 것 같네요 ^^*

왕십리역에서 영화보고 식사 할 장소를 찾아보신다면 여기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