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 BG ~신변경호인~ 9화 - 결국 에구치 아저씨가 해결사인가

BG~신변경호인~도 지난주에 끝이났죠. 9화 최종화의 시청률은 17.3%를 기록했으며, 앞전의 회차보다 더 높은 기록이 나왔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15%대 넘기면 대박이라고 말하는 것 같은데, 그런 의미에서 이 드라마도 나름 성공인 것 같습니다. 

9화의 주된 내용은...과장님의 죽음의 진실을 알리려는 아이코 대사 & 과장님의 가족들을 지키려는 BG대원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이코 대사는 TV뉴스를 통해 진실을 밝힐 계획이었으나, 국회의원의 계략으로 컷을 당하게 됩니다. 심지어 아이코대사 및 사건의 진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살해의 위협에 시달리게 되고...

위험한 상황이 지속되자 아이코 대사는 편지를 통해 다른 플랜을 보내옵니다. 호텔에서 열리는 정당대회에 참석하여(아이코 대사는 탈당을 했던 상황이라 들어갈 수 없으며, 국회의원들 다 모인 자리인지라 SP경호가 엄격함)  국회의원들에게 사건의 진실을 밝힐 계획을 말합니다. BG는 이 계획을 듣고 그녀를 안전하게...회장 안으로 들여보내기 위해 계획을 세웁니다. 

정당대회에서 SP와 BG멤버/아이코 대사가 마주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장면에서 우리의 에구치 아재가 물건 하나를 꺼내듭니다. 정치인들이 증거도 없이 아이코 대사의 증언만으로 진실이라고 믿어주겠느냐? 면서

본인이 녹음한 사건의 음원파일을 들려주게 됩니다. 

이 증거물이 있다면 사건의 진실을 밝힐 수 있고, 아이코 대사는 위험한 상황에서 빠져나갈 수 있는 것이지요. (과장님에 대한 고마움의 표현  + 아이코 대사를 사랑하는 마음 ㅋㅋ)

에구치 아저씨와 김탁구는 이미 부상을 입은 상태, 멀쩡한 사람은 사이토 타쿠미 1명 뿐...하지만 적군인 SP멤버들이 너무 많아서 들어가기 어려울 것 같은 상황입니다. 

이 아저씨가 나쁜 아저씨 (과장님의 음원파일 삭제하고, 국회의원에게 딸랑이던 아저씨)

SP대원들에게 에구치 아저씨가 멋지게 말을 합니다. 

외부사람이 비리를 폭로해 버린다면 경시청의 명예는 실추된다! 나는 경찰관이다. 

라며 본인의 폭로에 합당한 이유를 더해줍니다. 결국 이 말에 다른 SP대원들도 감동을 받아

길을 내어주게 됩니다. 

이 모든게 에구치 아저씨의 빅피쳐 ㅋㅋㅋㅋㅋㅋ 사랑하는 여인도 지키고, 경찰로서의 명예도 살리고, 나쁜 직장상사 내칠 수 있고! 일석삼조의 플랜

결국 SP멤버들의 도움으로 회장 안으로 들어가 진실을 밝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건은 잘 마루리가 됩니다. (신문내용 : 발포사건의 진실에 충격! 간지초 전비서관을 실책. 비인도적인 언동의 원인으로...(총격사고 발생되어 희생자 발생))

사건이 끝나고....김탁구와 아이코 대사님은 데이트를 하기로 했습니다. 

러브러브라고 생각을 했는데...

러브러브는 개뿔! 결국 두 사람은 여기서 헤어지게 됩니다. =_=;;;

에구치 아저씨는 승진을 하고, 김탁구에게 "너 SP에 들어올래?"라고 권유를 하지만 김탁구씨는 거절을 합니다. 보호가 필요한 사람들을 지켜주는게 BG의 역할인데, SP로 들어가면 그런걸 못한다고...주인공 다운 발언이군요. 

 BG ~신변경호인~ 9화에서 제일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이 있는데!!

바로 이 장면! 일본의 무도관에서 공연을 하러가는 '야자와 에이키치'가 나오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의 순간 시청률이 22.3% 찍었다는군요. 

거물급 게스트와 거물급 배우의 만남 ㅎㅎ 끝까지 즐거움을 안겨주는 드라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