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판 시그널 3화까지 감상후기 : 한국판과 싱크로율이 높군요 ㅎㅎ

일본판 시그널을 3화까지 챙겨봤습니다. 일본 내 시청률도 나쁘진 않네요. 3화의 시청률은 8.3%대, 간사이 지역에선 거의 11.9%대를 찍었습니다. 1화에 비해선 쬐금 떨어졌지만 아직까진 높은 시청률인 것 같습니다. 

아! 일본에서 10%대 넘어가면 나름 대박입니다. 그런 의미로다가 이 드라마는 아직까진 성공인 듯 (쭉쭉~이어갑시다)

일단 보면서 느낀점은 한국판과 싱크로율은 높다는 점입니다. 배경이나 연기톤도 많이 비슷합니다. 그래서 살짝 어색하다는 평들도 나오는군요. 한국에서도 그 부분에 대해서 말이 나왔는데, 비슷하게 이런 이야기가 일본판에서도 나옴 ㅋ 주연들의 연기력도 나쁘지 않고, 시그널의 쫀쫀한 상황설정도 아직까진 잘 이어지는 듯 합니다. 하지만 한국판보다 일본판이 회차가 더 짧은지라(일본 10화, 한국 16화), 이 긴장감과 스토리를 어떻게 이어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하아 ㅋㅋ 아쉬운 부분 중 하나. 여주인공의 과거 회상씬은...너무 한국이랑 똑같아서 엄청나게 이질감이 느껴집니다. 90년대 일본에서 저렇게 옷 입고 다니는 여성들 거의 없었을테고, 그리고 저 가발...너무 티나서 웃겨요. 이 부분만 꽁트같단 느낌도 (풉)

한국 드라마 리메이크에 OST도 한국인인지라 아마 혐한인 사람들은 안볼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정도 시청률이면 나름 선전했다고 봅니다. 후지TV의 간판이라 불리는 게츠쿠보다 시청률이 더 높으니 ㅋㅋㅋ 전 나름 만족 :D 앞으로도 지금의 긴장감과 흥미로움 쭉~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사카구치 켄타로도 화이팅이요! 이힛 (잘~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