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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방송/드라마

2020년 1분기 일드 내멋대로 평가질 : 절대영도, 10의 비밀, 톱나이프, 사랑은 계속될 거야 어디까지나, 병실에서 염불을 외지 마세요

수시아 2020. 1. 30.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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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분기 일드에 대한 글 올려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2019년보다 못한 것 같네요. 뭔가 임팩트있는 드라마가 제 기준에선 별루 없는 것 같아 약간 실망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챙겨볼 드라마는 있을 것 같은지라 ㅋ 리뷰는 올려봅니다. (절대영도는 볼 예정입니다...꾸준히 챙겨본 의리가 있지 ㅋ) 

 

 

 

절대영도 미연범죄잠입수사 

 


 

후지TV의 2020년 게츠쿠는 이 작품입니다. 절대영도 시리즈 보셨던 분들이라면 저처럼 챙겨볼 것 같은데요, 이번에는 지난번에 나온 주인공들 + 새로운 대빵(미즈노 미키) + 새로운 수사관 2명(해커 1명, 현장투입요원 1명) 이렇게 구성된 멤버들입니다. 지난번과 동일하게 경찰청에서 만든 미항시스템(범죄를 저지를 것 같은 사람을 컴퓨터가 미리 찾아내고, 그 사람이 죄를 짓기 전 경찰이 미리 손을 써서 큰 사건이 일어나지 않게 막는 것)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매회 미항시스템에서 잡아낸 사람을 찾아가 범죄를 막는 스토리 + 미항팀 멤버들의 과거사건들을 슬슬 꺼내면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이번엔, 지난번에 다 해결이 났던 것 같던 '이자와'의 가족 살해사건의 진범을 찾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게 됩니다. 경찰 윗선의 지시가 있어 와이프와 딸이 죽음을 당하게 되었는데, 전작에서 찾은 범인이 사실은 진범이 아닐꺼란 이야기가 이번 시즌에 나오더라구요. 흠...과연 이 사건의 진실은 어디까지 갈런지! 끝까지 지켜봐야겠습니다. 

 

 

10의 비밀


무카이 오사무가 메이저 시간대의 드라마 주인공으로 나오게 되어 화제가 된 작품입니다. 고딩 딸과 행복하게 잘~살고 있던 무카이 오사무, 어느날! 사랑하던 딸이 누군가에게 납치를 당하고... 납치범들은 딸이 풀려나는 조건으로 전처(나카마 유키에)가 어디에 있는지를 말하라 하는데? 이 부부에겐 과연 어떠한 사연이 있고, 왜 딸이 납치를 당하게 되었는지...하나씩 풀어가는 내용입니다. 

 

3화까지 챙겨봤습니다. 슬슬 이 드라마의 비밀(?)이 드러나기 시작하는데요, 초반엔 살짝 루즈하다가 후반에 휘몰아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일단 5화까진 챙겨볼려구요~ 

 

 

사랑은 계속될 거야 어디까지나


 

만화 원작의 순정순정한 드라마입니다. 전 원작인 만화도 쬐금 보고, 드라마도 보고 있는데...만화쪽이 좀 더 에로틱한 느낌이더라구요. 드라마는 뭔가 아쉬운? (성인물을 청소년 등급으로 낮춘 느낌입니다. 뭔지 아실려나?ㅋ)

일단 남주인 '사토 타케루'의 이미지는 정말 찰떡같습니다. 너무 잘 맞아요! 까칠하지만...의외로 상냥한 츤데레 의사선생님 역할인데 진짜 잘 어울립니다. 하지만 제 기준에선 여주가 ㅠㅠ 두 사람이 이미 '의붓 엄마와 딸의 블루스'에서 엄마의 남자친구와 딸의 역할로 만난 사이였던지라(딸과 아버지가 될 뻔한 사이였음), 연애드라마에서 두 사람이 주인공으로 나온게 ㅋㅋ 좀 거북거북한 느낌이 있습니다. 

원작을 보고서 드라마를 봤던게 문제였을수도 있겠네요. 흠~ 일단 일본에서의 평은 나쁘지 않습니다. 츤데레 캐릭터를 연기하는 사토 타케루의 평이 압도적으로 좋게 나온걸로 봐선, 그러한 의사선생님에 대한 로망을 가진 여성분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얻는게 아닐까 싶어요. 시청률도 1회에선 9%대였는데, 2회부턴 10%대로 올라갔습니다. 

 

츤데레 의사선생님과의 러브러브한 드라마 좋아하신다면 추천입니다. 

 

덧) 여주가 '의붓 엄마와 딸의 블루스'에 나왔다고 말했는데, 정정합니다. 거기 나온 여주인공과 '사랑은 계속될 거야 어디까지나'에 나온 여주인공은 다릅니다. 의붓엄마에 나온건 '카미시라이시 모카', 사랑은 드라마에 나온건 '카미시라이시 모네'입니다. 둘이 2살 터울의 친자매인데, 전 아무리봐도.....동일인물같네요ㅋㅋ (키를 보면 확실히 구분이 되는데, 얼굴은 아직도 헷갈림) 왼쪽이 여동생인 모카, 오른쪽이 언니인 모네입니다. baca님이 알려주셨네요~쌩유요

 

 

병실에서 염불을 외지 마세요


 

스님이면서 응급실 의사선생님이기도 한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주인공은 어린시절 친구가 자신 때문에 죽었다고 생각하는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었고, 그걸 극복하기 위해 불교에 입문하게 됩니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더 많은 생명을 구해내고 싶단 의지로 의사가 되기도 합니다. 환자의 목숨을 살리는 의사이면서, 죽은사람을 위해 기도를 올리는 승려이기도한...좀 아이러니한 직업 2개를 가진 주인공의 이야기가 독특하게 그려지고 있는 작품입니다. 

 

사실 이 작품이 요즘 난리가 난 이유 중 하나는, 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진 '카라타 에리카'가 나왔기 때문인데요, 최근에 히가시데 마사히로와의 불륜사건이 터지고나서 이 드라마에서도 하차를 하게 되었습니다. (인물소개란이나 작품 소개란에 정말 샤샤샥~ 다 빠져있군요 ㅋ) 불륜녀가 나온단 이유만으로 이 드라마가 엄청나게 씹히고 있군요. 흠.....그 사건으로 드라마 전체가 씹히는건 좀 안타깝긴 하군요. 

 

 

덧) 사실 이 드라마보단 '형사와 검사 ~관할과 지검의 24시~ ' 이게 더 난리임. 히가시데가 너무 주인공이라(검사역할), 뺄 수 없는 상황이라 계속 나오긴 하겠지만 ㅋㅋ 진짜 폭망이네요. 

 

 

톱나이프 - 천재 뇌외과의의 조건


 

기대를 많이 했는데 ㅠㅠ 저의 기대에 미치질 못하는군요. 하지만, 일본에선 인기가 괜찮은지 시청률은 12%대를 달리고 있습니다. 전 항상 의학드라마를 보면 닥터X만큼은 나와줬으면~하는 바램이 있는데, 아직 그걸 뛰어넘는 의학드라마는 없는 것 같네요. 너무 무겁게 스토리를 풀어내면 루즈해지고, 너무 가볍게 나오면 '의사 얕보나?'란 느낌이 들고. 딱 중도를 지키면서 재미를 찾아야 하는데...그러는게 어렵나 봅니다. 

이 드라마는 제 기준에선 루즈해요 ㅋ 진짜 의학드라마 느낌입니다. 의외의 증상을 통해 뇌질환을 발견하고, 그걸 수술로서 치료하는 여의사의 이야기입니다. "이런 증상에서 뇌질환을 찾다니!"싶을 정도였어요. 흠...의학적인 지식을 얻기엔 좋은데, 극적인 요소가 좀 부족해서인지...흡입력은 딸립니다. 

 

아마미 유키의 의사연기를 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추천 (하지만 전 3화 이상으론 안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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