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커피 재료를 구입하기 전, 방탄커피 맛이 어떤지 너무 궁금해서 편의점에서 한 번 사봤습니다. GS25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버터커피입니다. 제조는 동원 F&B에서 했어요 (남양에서 했음 안먹을려고 했음 ㅋ)
250ml이며, 칼로리는 185kcal입니다. 에스프레소에 MTC오일과 버터를 넣어서 만들었더라구요. MCT오일도 비싸고, 버터도 비싸서 ㅋㅋ 방탄커피 매일 마실꺼 아니라면 그냥 편의점에서 이렇게 하나씩 구입하는게 낫겠다 싶었습니다. 아! 가격은 1,500원입니다 (KT할인 들어가면 1,350원)
예가체프 블랜딩 커피추출물이 3.2%, 버터가 6.5%(뉴질랜드산), MCT오일 1.4%(인도네시아산) 입니다.
당질제한식이니 ㅋㅋ 당질 안볼 수 없죠. 당류 0g, 탄수화물은 1.8g입니다.
커피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기름이 들어가서 제가 마시기 전 좀 흔들었어요...(그래서 거품있는거임)
냉장고에 들어갔던 음료라서, 기름이 둥둥~뜨는건 아닐까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었군요. 생각보다 커피와 잘 섞여서 라떼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꼬소한 무당라떼 마시는 느낌! 기름냄새/버터냄새 하나도 안나고 누구나 무난하게 마실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아! 이런 맛이었어? 괜히 걱정했어~란 생각 들더라구요. 풉!
빈 속에 이거 하나 먹으니 공복감도 줄어든 느낌입니다. 원래 유제품(버터)이나 기름기 먹으면 공복감 줄잖아요. 그런 느낌입니다. 간헐적단식하는 분들이 공복감이 두렵다 싶으면 이걸 드신다는데...왜 그런지 알 것 같아요. 나쁘지 않습니다. 혹시 저처럼 버터커피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다면...가볍게 편의점 커피로 체험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
MCT오일에 무가염 버터 다 사느라 돈 쓰는 것 보단 이렇게 하나씩 사서 먹는게 더 낫지 싶어요 (오일이랑 버터 다 합치면 3만원대인데, 이렇게 마시면 20일은 마실 수 있잖아요 ㅎㅎ) 장기적으로 방탄커피를 드실 분들이라면 재료들 구입하는거 추천, 저처럼 단기간에 마실 생각이라면 이렇게 개별로 사먹는거 추천입니다! 몇개 더 사다놔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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