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이 유카리 2020년 2월 첫째 주 염소자리 운세 (2/3~2/9)

 

2020/2/3-2/9　山羊座の空模様

 

방긋방긋 웃으며 이야기하던 사람이, 갑자기 진지한 얼굴이 되어, 

다른 이야기를 시작하려 할지 모릅니다. 

그 '다른 이야기'는, 조금은 시간을 들여 생각해야만 하는 이야기로, 바로 답이 나오지 못할 듯합니다. 

일단 맨 처음엔 '이야기를 듣는다' 에서부터 시작하게 될지 모릅니다. 

추리소설에서 깜빡하고 단서를 놓치고 읽어버리면, 

명탐정이 말하는 것을 확실히 이해할 수 없게 됩니다. 

이 시기의 대화도 그와 비슷하게, 

상대방에게서 꺼낼 수 있는 재료를 전부 캐치하지 않으면

이야기를 '그다음'으로 진행시키는 게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 

상황에 따라 몇 번이고 이야기를 듣고, 

놓친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해석] 해맑게 웃으며 이야기를 하던 사람이, 갑자기 진지한 얼굴로 다른 이야기를 꺼내려고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 이야기는... 조금은 어려운 이야기로, 오래 생각해야지만 답이 나올 것 같습니다. 일단 맨 처음엔 '이야기를 잘 듣는'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추리소설을 읽으면서 중간에 단서가 될만한 부분을 놓치게 된다면, 뒷부분에 명탐정이 사건을 풀이할 때 100% 그 내용을 이해를 잘 못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것과 비슷합니다. 일단 상대방에게서 꺼낼만한 이야기들은 쫙~ 뽑아내고 캐치를 해야지만, 다음 이야기로 진도가 넘어가게 됩니다. 상황에 따라선 몇 번이고 이야기를 듣고, 놓친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당신이 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듣는 것은, 

거기에 애정이나 신뢰, 

당신의 숨겨둔 문제의식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하는 것 같지만, 

실은, 당신 자신의 이야기가 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해석] 당신이 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듣는건...거기에 그 사람에 대한 애정과 신뢰 + 당신 안에 숨겨둔 문제의식(문제점을 찾아 그 문제에 맞는 해답을 찾으려는 것)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하는 것 같으면서도, 그 이야기가 점점 내 자신의 이야기로 변화되어 말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수시아 왈 : 운세 마지막 부분이 쬐금 어렵네요. 상대방의 이야기를 내가 반복해서(복습차원?) 말하게 되는데, 그 이야기가 실은 상대방이 아닌 내 이야기(염소자리 본인)의 이야기가 되어간다! 뭐 이런 것 같습니다. 흠...어려워요. 쬐금 더 생각해보고 해석 남길께요.

일단 다음주엔 남의 이야기를 잘 듣는게 중요합니다. 내가 놓치는 부분이 없는지 깨알같이 체크해보고, 반복해서 듣고 말해보는 시간을 가지란 뜻 같습니다. (경청의 중요성을 말하는 운세같아요ㅎ)

 

모두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주의하시구요, 행복하고 활기찬 2월 맞이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