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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놀자

을지로 3가 카페를 찾아서 : 분카샤 (순두커피, 후르츠산도, 크림바닐라)

수시아 2020. 11. 10.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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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지도 참고! 건물 2층이구요, 이마트24 건물 맞은편인데, 인쇄소 건물 찾으셨다면...그 건물 2층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거기에 카페 있으니 위치 찾을 때 참고! 

 

 

 을지로 3가에 놀러가서...잠깐 쉴려고 찾은 카페. 분카샤입니다. 을지로 일대가 카페들 찾기 어렵다고 했는데, 진짜 난이도 높더라구요. 간판도 없고, 허름한 건물 2~3층에 위치한 곳들이 많아서 찾는게 보통 힘든게 아닙니다. 하지만 이것도 나름의 매력이라면 매력이다! 생각하고~ 방문했어요. 

분카샤는 출판사 건물 2층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카페 간판도 없고, 이렇게 포스터 하나 달랑 붙었습니다. ㅡㅡa

수많은 책상자를 뚫고(호성인쇄사 건물이었군요 ㅋ), 2층으로 올라가면 카페 있어요. 카페사진은 사람들이 많이 찍혔던 관계로 생략! 주말에는 빈자리 찾기 어려울 정도로 꽉 차더라구요. 코로나임을 감안하더라도 엄청나게 사람 몰리는 가게임에 분명합니다. 

여긴 계산하는 곳

 

 

프릳츠 원두 사용하나봐요 

 

 

옛날 (재봉인가?)공장 스타일을 살려낸 인테리어입니다. 성수나 을지로쪽은 이런 공장을 변형한 카페들이 많아서...느낌이 비슷한 곳이 많아요. 

 

메뉴판은 이렇습니다. 가격은 6천원에서 8천원 요렇게 생각하심 될 것 같아요. 1인 무조건 1음료이고, 여기서 보통 후르츠산도를 많이 주문해서 먹어요. 그거 하나 껴서 먹는다면, 성인 2명이서 2만원은 쬐금 넘게 쓰는 것 같습니다. 

순두커피(체리올라간거, 6,500원), 크림바닐라(6,500원), 후르츠산도 (8,000원) 

 

이렇게 3가지 메뉴 주문했습니다. 

후르츠산도(8,000원) 

 

일본식 그대로 발음을 하더라구요. 식빵에 생크림 + 제철과일 넣은 후 랩으로 잘 싸서 냉장보관했다가...반으로 썰어서 내온 샌드위치입니다. 샌드위치라곤 하지만 맛은 생크림케이크랑 비슷해요! (좀 덜 단 생크림케이크 맛). 

이 집의 인기 메뉴인지라,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인들도 많이 와서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뭐 찾아서 먹으러 갈 정돈 아니지만, 한 번 먹어보는 경험을 하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요리를 해보면 아시겠지만, 후르츠산도 저거 하나 만들려면 과일도 3종류 다 사야하고...비싼 생크림도 사야하고, 빵도 사야하고 ㅋㅋ 저 메뉴 하나 만들어 먹을려면 돈이 많이 깨지는데, 먹고 싶을 때 그냥 이렇게 파는거 하나 사먹는게 어찌보면 이득인 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_-a

 

 

 

비싸지만 그럭저럭 괜춘, 특별난 맛은 아니고 과일+생크림. 딱 그 맛임 (아는 맛)

냉장보관된 샌드위치라 손으로 들구 먹을 수 없습니다 (좋게 말하면 촉촉, 나쁘게 말하면 빵이 매우 눅눅+끈적한 상태)

 

이렇게 포크로 떠서 드시길! 샌드위치에 딸기 쬐금, 청포도, 바나나, 골드키위, 녹색키위 들어갔습니다. 시즌별로 과일은 바뀌니깐 그냥 참고만 하세요 

 

순두커피 (6,500원)

 

친구가 주문한 순두커피입니다. 찐한 에스프레소와 달달한 생크림이 올라간 스타일이라...찐하고 달고 부드럽고 맛있나봐요 (아인슈페너랑 비슷할지도..먹어보진 않았지만). 위에 올라간 체리가 귀엽군요! 

요건 제가 먹은 크림바닐라(6,500원) 

달달한 바닐라 라떼입니다. 양이 쬐금 적은게 아쉽긴 합니다만...특별히 맛없거나 그러진 않아요. 무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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