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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드립백 커피(일회용 커피) 나름대로 평가 : 키커피, UCC, 브룩스 등등

수시아 2018. 10. 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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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백 커피를 마시기 시작했던게 2007년인가? 처음으로 일본여행을 가면서 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맛있기도 하고, 회사에서도 고퀄의 커피를 내려마실 수 있다는 즐거움에 그득 사왔던 기억이 있어요. (선물로 주기에도 무난했음) 그때 처음으로 구입했던건 AGF에서 나온 BLENDY입니다. 녹색이랑 빨간색으로 하나씩 사서 회사 동료들과 친구들에게 쭉쭉 뿌려줬죠. 처음엔 그 브랜드가 저렴하고 무난해서 좋아했지만....시간이 지나다보니 입맛도 변하고, 이제는 나에게 딱 맞는 커피를 찾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간만에 정리하는 차원에서 일본에서 판매된 대표적은 드립팩 커피들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제 나름대로 평가를 한거니 참고만 해주세요. 그럼 시작합니다! 






1.  MON CAFE 


살짝 값이 있는 커피제품인 몬카페입니다. 패키지도 이쁘고, 커피도 좀 찐~하게 내려져요. 고급진 커피느낌, 찐한 느낌의 커피를 원하신다면 이걸 추천합니다. 박스에 담겨져 판매되는지라 선물용으로도 많이 샀었어요. 단점이라면? 대량으로 지르기엔 개당 가격이 아래의 것들보다 쬐금 비싸고(10개들이에 800엔대), 필터가 너무 촘촘해서 그런가? 물을 여러번 내리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드립백의 형태도 다양한데요, 몬카페는 이렇습니다. 가운데 부분을 손으로 쿡~ 누르면 커피가루가 짠~하고 나와요. 



컵 위에 이렇게 세워서 커피 내려드시면 됩니다. 아래에 소개된 커피들보다 커피 입자가 고와요. 그래서 필터도 상당히 촘촘~합니다. 그래서 물 한 번 내리고 나면 커피물이 잘 안빠지는 단점이 있어요. 커피를 곱게 갈았기 때문에 다른 커피들 보다 훨씬 더 찐한 느낌으로 드실 순 있습니다 (필터만 좀 어떻게.....고쳐줬음 ㅠㅠ)




2. BROOK'S 커피

일본에서 인터넷으로만 판매가 되고있는 브룩스입니다. 오프라인 매장에선 못본 것 같아요. 처음엔 체험팩으로 5봉을 우편요금만 내면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 체크해보니 체험팩은 판매가 중단이 되었군요) 


전 체험팩 받아본 후 다양한 맛으로 마실 수 있는 상품으로 구입해 먹어봤습니다. 브룩스가 좋았던 점은 원두의 선택의 폭이 넓다는 점, 그리고 원두량이 다른 드립백에 비해 많다는 점입니다. 평균 6~7g의 원두가 들어가는데, 브룩스는 10g들었습니다. 그만큼 맛이 찐하고 풍부하죠. 



필터는 요런 식으로...컵의 한 쪽면에만 살짝 걸어놓는 타입입니다. 물을 너무 한꺼번에 많이 붓게 된다면?? 드립백이 걸쳐진 쪽으로 커피물이 넘칠 위험이 생기더라구요. 물 조절을 잘해서 커피 내려드시면 괜찮은 제품입니다. 



저 개인적으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만, 이것도 가격이 제 기준에선 비싸고(전 벌크로 100개단위로 사는지라 ㅠㅠ), 오프라인에서의 구매 접근성이 안좋아서...고게 쬐금 아쉽네요. 제 친구는 여기 커피를 좋아하는지라 꾸준히 구입해 먹긴 합니다. 다양하고 고급진 원두커피 좋아하신다면 브룩스 직구하는거 추천합니다. 해외로 바로 쏴주는지라 구입하기도 편합니다. 


[사이트] 

https://www.brookscafe.com/





3. UCC 커피 



한국에도 지사가 있어서....일본에서 구입하는 것 보단 한국에서 사는게 더 이득일 수 있는 ㅋㅋ UCC커피입니다. 이건...꼭 직구로 사실 필욘 없어요. 가끔 한국에서 세일할 때 구입하시는게 직구가보단 싸더라구요. 전 amazon에서 벌크로 판매하는 제품(사진에 나온거)를 사먹어 봤는데, 솔직히 제 기대치보단 좀 떨어졌던지라....추후에 재구매는 안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형태로 커피 내려먹을 수 있어요. UCC에서 신맛이 많이 나는 제품들이 종종 있습니다. 원두 고르실 때 취향껏 선택을 하시는게 중요할 것 같아요 (예전에 일본어 모를 때 신맛나는거 골라서 혼났음 ㅋ) 


쓴맛은 일본어로 苦味

산미(신맛)는 일본어로 酸味

깊이감/풍미는 일본어로 コク 


이렇게 표기합니다. 커피 고를 때 쓴맛, 산미, 풍미를 표기하는 커피제품이 많은데...쇼핑할 때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참고로 저는 쓴맛을 강하게, 산미를 약하게~ 요렇게 먹어요 ㅋㅋㅋ (구수하고 약간 탄맛을 좋아함) 



UCC 쬐금 비싼라인의 커피들은 필터가 이렇습니다. 요렇게 종이에 들어간 커피류는 맛있어요 ㅋㅋㅋㅋ 아마 백화점이나 트레이더스에서 판매되는 UCC드립백이 이렇게 나오는 것 같은데요, 맛 괜찮으니 하나 구입해 드셔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4. SAWAII COFFEE


일본 라쿠텐에서 드립백 커피 판매부문 거의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는 사와이 커피입니다. 왜 1위냐? 일단 가격이 저렴하구요(100봉에 2000엔대), 그리고 세일 & 쿠폰 & 포인트 지급이 아주 혜자스러워요. 그래서 회사 탕비실 OR 커피를 정말 많이 드시는 분들은 저렴하고 사와이 커피로 많이 주문을 합니다. 저도 2~3번 구입을 해봤어요. 가성비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구입하실 때 꼭 세일/포인트/쿠폰정보를 챙기시길 바랍니다. 정가 그대로 구입하면 배아픈 아이템이거덩요 ㅋㅋ




제일 기본형인 필터 스타일입니다. 커피맛도 정말 무난~~~~~~~~하구요. 이것도 원두별로 맛이 좀 다르긴 하지만, 제가 올려놓은 가장 기본적인 맛 외에 한 단계 고급진 원두라인이 있습니다. 그 원두라인은 맛이 좀 더 좋았던걸루 기억해요. 커피맛을 좋아하신다면 스페셜 드립백 라인으로, 그냥 저렴하게 팍팍팍!! 마시고 싶다면 기본적인 라인들로 구입해 드셔도 좋습니다. 이것도 오프라인에선 판매 안되고, 라쿠텐이나 아마존 등등에서만 구입할 수 있어요 (배송일 지정할 수 있어서 편함) 







5. BLENDY 


제가 제일~~~~~~~~~~~~~~~~~~~~ 많이 사먹었던 커피인 BLENDY 입니다. 이건 ㅋㅋ 너무 많이 사먹었어요. 한국에도 정식으로 수입해 들어오고 있어서 알고계신 분 많을 듯! 정말 무난한 드립백 커피입니다. 장점이라면 무난함, 저렴함, 구매 접근성이 좋다는 점. 단점이라면?? 너무 무난하다는 점?? 쬐금 고급진 라인들이랑 비교해서 시음해보면 특별한 장점을 못찾고 마냥 무난하단 느낌을 받습니다. 그래서....전 이걸 이젠 안사먹어요. ㅋㅋ 하지만 드립백 커피를 처음으로 접하시는 분들이라면 무난하게 BLENDY 먼저 드셔보는거 추천합니다 :D 호불호 별로 안갈려요. 컬러도 3가지던가? 있던 것 같은데, 가장 노멀한 초록색을 먼저 드시길 바랍니다. 





6. KEY COFFE DRIP ON

제가 제일 좋아하는 드립백 커피인 키커피 드립온입니다. 거의 이걸로 정착을 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120봉 벌크사이즈로 구입을 하구요, 국제 배송비 포함하면 한 봉에 700원? 요정도면 마실 수 있어요. 커피맛은?? 드셔보시면 압니다. 맛있어요 :D 개인적으로 신맛 별로 안좋아하는데, 오리지널 블랜드는 적당히 쓴맛/감칠맛/풍미가 느껴져요. 커피 한 잔 마시고 나면 만족도가 참 높은 제품 중 하나입니다. 이걸 선물로 줘서 싫어했던 사람들 별로 못봤어요 ㅋㅋㅋㅋ





필터는 이런 형식입니다. 물 내림도 좋고, 종이라 그런가? 안정감 있게 탁~ 세워져서 좋아요. 그리고 드립백 하나하나에 제습제가 들어있어서...원두의 향과 맛이 변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쬐금 가격이 나가지만, 제 기준에선 이게 제일 만족도가 높았던지라 항상 쟁여놓고 먹고 있어요. 







일본 현지에 가실 계획이라면 이 제품으로 구입하는거 추천합니다. 드립온의 원두 6가지를 2봉씩 넣은 버라이어티팩입니다. 가격은...500엔대 중후반인걸로 알고 있어요. 12개에 500엔대면 나쁘지 않은 가격입니다. 맛도 좋구, 원두종류도 다양해서 비교하면서 마실 수 있어요. 요거 강추합니다!








그 외에 드립백 커피들.....




스타벅스 오리가미. 일본에 나올 때 샘플로 받아 먹어봤는데, 찐하고 맛있습니다. 다만 ㅠㅠ 가격이 너무 비싸요 -0- 내 돈으론 못사먹겠지만 누가 선물을 준다면 땡큐한 아이템 중 하나. 




무인양품 드립백 커피. 무인양품에서도 커피를 팔더라구요 ㅋㅋ 무려 오가닉 원두를 사용! 맛도 그냥 평타치는 수준이었어요. 하지만 가격이...벌크로 사다놓고 먹기엔 좀 비싸고, 생각나서 한 잔 먹어볼까? 싶을 땐 구입해 드셔도 좋습니다. 






칼디커피. 일본에서 커피랑 수입식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KALDI COFFEE에서 나온 드립백입니다. 시음을 해보고 2번 구입을 해봤던 것 같아요. 살짝 산미가 있지만 산뜻하게 꼴딱꼴딱 잘 마셨던 것 같습니다. 혹시나 관광하시다가 KALDI COFFEE 매장을 방문해 보신다면 드립백도 한 번 구입해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사실 칼디커피에서 제일 챙겨와야하는건 커피가 아니라 홍차지만 ㅋㅋ 홍차 정말 싸요! 홍차 지르소서...푸하하하하)






드립백 커피를 내멋대로 평가를 한다면??


처음으로 드립백 커피를 마신다면? BLENDY, UCC 추천

찐하고 고급진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MON CAFE, BROOK'S COFFE 추천

싸고 저렴하고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SAWAI COFFEE 추천

맛있고 합리적인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KEY COFFEE DRIP ON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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