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대신 닭가슴살과 계란, 유부가 들어간 김밥(?) 만들기
조리과정은 귀찮지만 먹기에 편했던 밥 안들어간 김밥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집에 김밥에 들어갈 야채들이 없어서 그냥 양파만 넣었어요 (대신 김밥 먹을 때 김치는 함께 먹음) 밖에서 당질제한식을 한다거나, 가볍게 쓱쓱 먹을만한 끼니를 생각한다면 괜찮을 것 같아요. 야매로 만든 밥 안들어간 김밥 스타트
[재료]
어제 만든 닭가슴살 스테이크 반쪽, 유부 2개(직사각형으로 큰~아이), 양파 반개, 계란 2개, 김밥용 김
집에 야채가 있다면 오이나 무초절임(설탕 안들어간)도 넣어주면 훨씬 더 근사할 것 같아요. 치즈를 넣어도 괜찮을 것 같고, 푸릇한 잎채소를 넣고 싶다면 물기를 제로에 가깝게 털어낸 뒤 넣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취향껏 막 넣으세요!
전 밥 대신 계란지단을 두툼하게 넣었습니다. 계란 2개 들어갔어요~ 속 안에는 유부를 채썰어 넣고(간 안했음), 닭가슴살스테이크와 양파도 채썰어서 기름에 살짝 볶았습니다. 김밥용 김 위에 계란지단, 유부, 닭가슴살, 양파를 산처럼 그득 쌓아서 돌돌돌 말아주면 끝!
대충 이렇게 들어갔습니다. 한 줄만 먹어도 엄청 든든해요 (계란 2개에 닭가슴살에 유부가 그득 들어갔으니..배 안부른게 이상)
그냥 먹기엔 살짝 느끼한 맛이 있어서...살사소스(청양고추/양파/마늘/기름/식초/소금)도 올려 먹었습니다. 상큼한 맛이 부족했던 김밥인데, 소스가 포인트가 되어준 느낌입니다. 하지만 야채의 아작한 씹는맛이 그리웠기에!! 저는...결국 배추김치를 꺼내서 ㅋㅋ 함께 먹었습니다. 아하하하하하
야매로 만들었지만 괜찮은 것 같아요. 다음엔 오이나 무초절임, 치즈, 소세지 등 좀 다양하게 넣어서 레알 김밥처럼 만들어볼려구요. 정말 김밥김은 만능입니다. 맛없는 재료들도 김밥김 안에 넣고 둘둘 말면 다 맛있게 느껴져요. 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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