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질제한식이라기보단...그냥 먹고 싶어서 만든 요리. 토마토 스프

당질제한식 잘 하냐? 물어보신다면....잘 못하고 있습니다. 면도 먹었고, 어제는 치킨도 먹고, 햄버거도 먹었습니다. 반성해야지요! ㅠㅠ 그래도 다행인건 나름 간헐적단식(?)처럼 16시간 공복을 유지해서 밥을 먹어서 그런지 살은 조금씩 빠지더라구요. 불행 중 다행입니다 ㅋㅋㅋ

위에 올린 사진은 요건 제가 몇일 전 만들어 뒀던 토마토 스프입니다. 그득 만들어놔서 조금씩 데워 먹고있어요. 원래 당질제한식을 할 땐 토마토나 케첩, 토마토 파스타소스도 먹으면 안된다고 하는데 ㅠㅠ 전 소스류는 그냥 먹고 있어요. 소스류도 끊으라 하면 너무 힘들더라구요. 

레시피 : 야채들(브로콜리, 양파, 토마토, 양배추, 완두콩)을 잘게 썰고, 냄비에 달달달 볶아줍니다. 그리고 구워놓은 닭가슴살을 넣고 다시 볶고...거기에 물을 적당하게 부어서 빠글빠글 끓여줍니다. 거기에 시판되는 파스타소스(아라비아따 토마토 파스타소스 사용)를 적당히 넣고 소금으로 간을 더해주면 끝!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토마토 스프만큼 맛이 나옵니다. 집에 치킨스톡이나, 닭육수 등이 있다면 좀 더 깊은 맛이 나겠지만...없어도 대충 맛이 나옵니다. 마법의 토마토 파스타 소스! 

위에 떡처럼 올린건 구워먹는 치즈입니다. 스프만 먹기엔 확실히 부족한 느낌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저걸 넣어줬어요. 치즈와 저 스프 궁합 잘 맞아요. 바게트가 있으면 구워서 같이 드셔도 좋습니다. 스페인 느낌이 날 듯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