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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놀자

남대문에서 바삭한 잡채호떡을 먹어보다 + 오래간만에 명동구경

수시아 2019. 10. 1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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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엔 종종 갔는데, 여기서 잡채호떡을 먹어본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ㅋㅋ 사람이 항상 많아서 포기를 하기도 했고....잡채호떡에 뭐 그렇게 맛있을까?란 생각으로 그냥 지나치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시간도 널널했고, 손님들도 그렇게 많지 않았던 것 같아서 도전을 했습니다. 

남대문에 잡채호떡 파는 곳이 여기저기 있는데요, 관광객들이 제일 줄 많이 서있는 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원래 대기줄이 긴~ 곳이 맛집이니깐요 ㅋ

신세계백화점 가는 골목쪽에 위치한 호떡집을 발견하고 여기서 먹었습니다. 잡채호떡 천원이구요, 그 외에 해물이나 김치같은건 500원이 더 추가된 1,500원이었습니다. 꿀호떡이랑 팥호떡도 독특하더라구요 ㅎㅎ 전 잡채호떡을 먹었구요, 친구는 달달한 꿀호떡을 주문해 먹었습니다. 호떡굽는 아저씨가 수시로 "뭐 드실껀가요?"라고 물어보시더라구요. 만들고 바로 팔고 이런 시스템인지라 미리 물어보는 것 같습니다. 

 

 

굽는게 아니라 튀기 듯 호떡을 만드는게 특징이라면 특징

 

 

제 기준에선 이건 호떡이 아니라 그냥 튀김요리 같았어요 ㅋㅋㅋㅋㅋ

 

 

호떡을 만드는 사람 1인, 호떡을 굽는 사람 1인, 완성된 호떡을 포장/판매/정산하는 사람 1인 이렇게 총 3분이서 장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주문한 호떡 받으면서 돈을 현금으로 지불하면 끝! 

 

 

제가 주문한 잡채호떡(1,000원) 입니다. 반죽에 옥수수가루와 찹쌀가루가 들어가서 색이 좀 더 노오란~ 컬러가 돌더라구요. 

 

의외로 도톰한 호떡입니다. 갓~튀겨져 나온 아인지라 드실 때 엄청 조심하셔야 합니다. 

 

 

소심하게 한 입! 반죽이 확실히 노란게 느껴지시죠? 찹쌀도 들어가서 쫀득한 식감도 들구요, 옥수수가루 덕분인지 달큰하면서도 고소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속 안에 들어간 잡채! 제가 좀 지저분하게 먹어서 ㅋㅋ 사진을 찍은건 여기까지입니다. 

 

 

일단 잡채에 간이 좀 매콤하게 들어간 느낌이었어요. 후춧가루 챱챱, 카레가루랑 청양고추 다진 것도 들어간 느낌이었습니다. 청양고추 몰려있는 곳이 있었는데...먹다가 '앗! 매워~' 이랬습니다. ㅋㅋ 잡채 + 튀김옷이 좀 느끼할 수 있는데, 카매콤한 고추와 후춧가루/카레가루 덕분에 덜 느끼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잡채가 또 탄수화물이다보니....은근히 포만감이 들더라구요. 남대문시장에서 쇼핑하다가 '밥 먹긴 그렇고, 하지만 출출해!'란 느낌이 올 때!! 하나 드시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줄 길~게 서서 먹을만한 맛은 아니지만....그래도 한 번 드셔보는건 괜찮은 것 같아요. 호떡이라기보단 잘 튀겨진 고로케 먹는 느낌입니다. 

 

 

남대문에서 걸어 명동까지 갑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한국은행 앞 청동상 앞에서 사진 찰칵! 여기 외국인들 포토스팟인지 사진 많이 찍어가더라구요 ㅎㅎㅎ 

 

 

명동에 있는 타이거 슈가~ 예전엔 줄서서 먹었다고 하던데, 제가 갔을 땐 나름 한가한 느낌 (한국손님보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려있어서 '아! 세계적인 맛집인가?' 싶었습니다. 풉!)

 

명동에 삐에로쇼핑에도 다녀왔습니다. 

 

 

으아닛! 이탈리아 포지타노에서 맛보던 레몬사탕과 오렌지사탕이 왜 여기에? ㅋㅋㅋ 가격은 6천원대 후반이었습니다. 포지타노 레몬사탕을 맛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삐에로쇼핑에 가서 구입해보세요~ 

 

일렉트로맨 에어프라이어가...할인을 하는군요. 신한카드로 구매 시 69,800원인게 49,800원이라고 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삐에로쇼핑에거 질러보세요 (2019년 10월 14일 명동점 기준 가격입니다)

 

 

 

 

이렇게 명동에서 아이쇼핑을 하고, 전 친구와 파스타집에서 스파게티를 먹었어요~ 스파게티 후기는 다른 포스팅으로 올리겠습니다. 이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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