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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생가득 장칼국수 : 삼시세끼 보다가 지름! 깔끔하고 시원하니 맛있음

수시아 2019. 10. 1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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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를 보다가 "아! 장칼국수 먹고싶다~"란 생각이 갑자기 밀려왔습니다. 직접 면발을 뽑고, 국물까지 뽑으면 차암~ 좋겠지만, 그러자니 매우 귀찮고....그래서 그냥 사먹었습니다. 동네에 있는 GS슈퍼마켓에서 구매를 했구요, 원가가 6천원대인데...할인행사로 2천원대 후반(거의 3천원)에 구입을 했습니다. 이 가격이면 나쁘지 않아요. 

 

풀무원 장칼국수 2인분 

 

이번에 새로 나온 것 같아요. 해물육수와 24시간 숙성된 양념장이 들어간 칼국수입니다. 가격은 위에 적어놓긴 했는데, 할인가로 거의 3천원...으로 구입했습니다. 집에서 만드는 것 보다 할인가로 구입하는게 더 싼 것 같아요 ㅋㅋㅋㅋ (할인할 때 또 쟁여놓을까 고민 중)

 

5분 30초 조리, 2인분, 칼로리는 2인분에 1,020kcal입니다. 강원도식 장칼국수구요, 된장과 고추장/멸치육수로 만들었다고 하더라구요. 

 

만드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물 600cc에 양념장을 넣고 끓인 후.....물 끓으면 계란블럭과 칼국수면을 넣고 끓입니다. 마지막에 김가루 뿌려주면 끝~ 기본적으로 속재료가 계란블럭(야채들 안에 쬐금 들어감)과 김가루가 들어가서...사실 이것만 넣고 드셔도 괜찮긴 합니다. 하지만, 좀 더 풍성한 맛으로 드시고 싶다면 집에 있는 야채들 싹싹 긁어다 넣는걸 추천합니다. 저도 추가로 넣었어요 ㅋㅋ 

 

다이어트를 생각하는 분들은 영양정보표 참고하세요! 라면이랑 비슷한 것 같아요~(진라면 칼로리랑 거의 동일 ㅋ)

 

 

원재료명 참고하시구요~ 계란이 들어갔다는게 좀 신기했어요. 

 

 

자! 이제 내부를 살펴봅시다. 

 

 

플라스틱통에 재료들 다 들어있어요. 

 

생면 2개, 장칼국수소스 2개, 계란야채블럭 2개, 참깨와 김고명 2개 이렇게 들었습니다.

 

가까이서 찰칵! 생각보다 푸짐하더라구요.....그냥 야채말린게 들었을꺼라 생각했는데, 계란블럭이라닛!

 

제일 궁금한 계란야채블럭을 꺼내봅시다. 

 

 

 

요렇게 정사각형의 블럭이 나와요~ 예전에 제가 즐겨쓰던 입욕제랑 비슷하게 생겨서 ㅋㅋㅋ 보면서 빵 터졌어요. (쓸데없는 TMI죄송) 계란블럭 안에 대파랑 당근 요런 야채도 압축되어 들어갔습니다. 

 

요건 면발~ 가끔 칼국수 면을 구입하면 밀가루 덕지덕지 붙어서....일부러 털어내기도 했는데, 이건 정말 깔끔하게 면발을 만들었더라구요. 

 

두께랑 사이즈 참고하세요! 면발 안에 별도의 방부제도 안들어가 있는데, 생생한 느낌이 잘 살아있더라구요. 신기합니다. 

 

 

이게 2개 분량. 생각보다 양이 적다~ 느끼긴 했는데, 물에 넣고 끓여보니 양이 '훅' 불어나더라구요. 역시 밀가루는 겉모습만 보면 안됩니다. 

 

 

전 추가로 야채를 더 넣었습니다. 2인분 끓일 때 넣은거구요, 애호반 반개, 감자 작은거 1개, 새송이버섯 1개 썰었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쪽파와 청양고추 1개 다져서 넣었어요. 그건 다 끓어갈 때 넣었습니다. 

 

 

 

맹물에 장소스를 넣었습니다. 끌기 전 소스를 먼저 넣고....물을 끓이면 됩니다. 

 

물 슬슬 끌겠다 싶은 시점에 야채들 다 넣었습니다. 감자 익는 속도가 있는지라...그냥 먼저 넣었어요. 

 

이 상태로 팔팔 끓을 때 까지 기다립니다. 그리고...물 끓기 시작하면 

 

 

계란야채블럭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칼국수면도 투하! 넣은 후 붙지 말라는 의미로 휘휘휘휘~ 저어줍니다. 그리고 한 4분 가까이 끓여주면

 

 

 

 

허옇던 면이 살짝 투명해지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투명해질려고 하는 시점에....

 

준비한 파와 고추를 

 

 

이렇게 투하! 이 상태로 조금 더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국물도 껄쭉해지고, 진짜 장칼국수같은 비쥬얼과 향이 풍겨져 나옵니다. 

 

완성된걸 그릇에 담고, 깨가루를 마지막으로 휘리리리리릭....

 

 

뿌려주면 됩니다. 의외로 넉넉하게 들어간 김가루 :D 

 

 

 

이걸루 완성입니다. 야채를 듬뿍 넣은건 정답인 것 같습니다. 전 소심해서 2인분 끓일 때 청양고추를 하나만 넣었는데, 얼큰하진 않더라구요. 좀 더 얼큰하게 드시고 싶다면 청양고추 2~3개는 넣으시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면발은 이런 느낌! (호박을 너무 먼저 넣어서 그런가? 흐물흐물합니다 ㅋㅋ) 

 

계란블럭이 의외로...계란이 많이 들었나봐요. 국물에 떠다니는 계란들의 흔적을 보시죠!! (전 계란 안넣었습니다. 계란블럭 넣어서 저런겁니다 ㅋ) 

 

장칼국수는 김치랑 먹으라 배웠습니다. 김치 턱 올려서 냠냠~

 

 

 

일단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의 칼국수였습니다. 그리고, 고추장에서 나오는 단맛 때문인지...아니면 제가 추가로 넣은 애호박 때문인지...잘 모르겠으나 국물에서 은은한 단맛도 느껴지더라구요. 고추장찌개 살짝 연하게 해서, 거기에 칼국수 넣고 끓인 맛? 그런 맛이라 생각하심 됩니다. 좀 더 자극적으로 드시고 싶다면 청양고추 팍! 넣으시고, 마늘맛을 좋아하신다면 마늘 추가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그럼 어죽느낌이 날려나?ㅋㅋ) 

 

여하튼 할인된 가격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냥 판매된 제품만 넣고 끓여도 좋겠지만, 이왕이면 호박이랑 감자 있을 때 넣어서 드시는걸 권해드립니다. 확실히 맛이 풍성해져요! 저 개인적으로 만족. 추후에 또 사먹을 생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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