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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카와 온천에서 히타로 넘어간 날 : 히타 마메다마치 & 야끼소바 맛집 탐방

수시아 2025. 1. 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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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슈 8박 9일 여행 4일차 : 구로카와 온천 → 히타로 넘어간 날 

 

규슈 4일차 여행입니다. 구마모토에서 2박 3일, 구로카와온천에서 1박 2일, 그리고 히타로 넘어가서 2박 3일 지내는 일정이었습니다. 

구로카와온천에서 히타로 넘어갈 땐 버스를 타고 갔어요. 하루에 3대 있는 규슈횡단버스를 이용했습니다. 오전에 버스타서 오전에 히타에 도착하는 일정입니다. 버스타는건 아래의 구로카와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 첫날은 히타를 구경했고, 그 다음날은 히타 인근의 우키하에서 놀 예정입니다 (그래서 히타로 숙소 잡음) 

 

구로카와 온천 유메린도 료칸 후기 : 1인이 지낼 수 있는 료칸, 구로카와 온천 버스정류장 정리!

 

구로카와 온천 유메린도 료칸 후기 : 1인이 지낼 수 있는 료칸, 구로카와 온천 버스정류장 정리!

1인이 지낼 수 있는 구로카와 온천 료칸! 유메린도  구로카와 온천에서 1박을 했는데요, 그때 지냈던 료칸 후기입니다. 구로카와 온천 사이트에 1인이 예약할 수 있는 료칸 리스트가 있는데요,

nana83.tistory.com

 

 

 

구로카와 온천에서 히타로 넘어갈 때도 풍경이 확 바뀌면서 좋더라구요. 아소지역은 온천이라 그런가? 약간 누런누런 느낌인데, 히타로 넘어가면 이렇게 푸르른 느낌이 가득한 산들이 많았습니다. (보는 재미 있음) 

 

드디어 도착한 버스터미널. 여기서 내리는 사람이 저 하나 뿐이라 좀 놀래긴 했습니다 (왜 아무도 내리질 않는거야? ㅋㅋㅋ) 여하튼 여기서 버스 내리고, 바로 맞은편에

 

호텔 루트인이 있습니다. 제가 2박 지낼 호텔입니다. 호텔 상세샷이 없어서 죄송합니다 ㅠㅠ 너무 힘들어서(뭔가 힘이 쭉 빠지는 타이밍이었음) 그냥 지냈어요. 하핫! 그래도 사진 찍은게 쬐금 있어서 올려봅니다. 

 

여긴 1층에 있는 대욕장입니다. 딱 목욕탕 수준이지만, 히타 지역이 물이 좋아서 그른가? 그냥 수돗물도 마셔도 될 정도라 하더라구요. 대욕장은 온천물이었어요. 뜨끈하게 목욕하기에 좋았습니다.

 

그리고 여기 욕탕에 세탁기/건조기가 있는데요...제가 여행 중간이었던 타이밍이라 여기서 세탁 한 번 싹~ 했어요. 가격은 다 합쳐서 500엔 정도 나왔습니다. (건조는 30분으론 너무 부족해서 90분 돌렸어요. 뽀송뽀송 뜨끈뜨끈)

 

조식은 이렇습니다.

 

비지니스 호텔급인데요, 반찬 하나하나 먹을만 했어요. 개인적으로 일본 비지니스 호텔에서 제일 맛있는건 감자샐러드와 계란말이, 된장국입니다. (맛 없던 적이 거의 없음) 빵도 맛있었어요 :D 

 

 

루트인 호텔 히타점 후기



루트인 호텔 히타는 룸은 작지만 뭐~ 그럭저럭 지낼만 했어요. 룸에서 한가지 아쉬운 점은, 욕실의 커튼에서 냄새가 너무 나요 -0-;; 물때냄새. 그래서 하루종일 환풍기 틀어놨는데, 환풍기를 틀면 건조하고~ 건조하니 비염인은 코가 아프고 ㅋ 뭐 이런 악순환이었습니다. 진지하게 화장실의 커튼은 제거를 하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봤어요. 

그리고 2일 이상 지내는 분들은 "매일 청소할까? 아니면 청소 패스하고(수건과 쓰레기통은 비워 줌) 드링크권 하나 줄까?"이렇게 물어봐요. 전 짐 펼쳐놓고 생활하는걸 좋아해서, 청소 패스로 요청했고 음료권 하나 받았습니다. 음료권은 1층에 있는 자판기룸이 있는데, 거기서 바꿔드시면 됩니다 (맥주/소프트드링크 선택해서 음료권 받을 수 있음) 


위치는 정말 좋습니다. 히타역/히타 버스터미널이 도보로 1분컷! 그리고 한 3분만 걸어가면 이온몰/드러그스토어도 있어요. 아~ 관광지인 마메다마치까지는 걸어서 15분정도입니다 (쬐금 걸림)  다음에 히타에 또 가게 된다면(과연 ㅋ) 지낼만한 호텔이라 생각합니다. 

히타 여행가는 분들에게 루트인 호텔 적극추천

 


 

히타 관광으로 다시 돌아갑시다!

 

호텔 프론트에 짐 맡기고(체크인 전이라) 점심 및 관광입니다. 히타역에 있는 히타 조형물들 (리바이 동상에서 사진 많이 찍어요) 

 

히타역 옆에 있는 관광안내소는...애니메이트인지 관광안내소인지 모를 정도로 ㅋ 진격의거인 굿즈들이 많았습니다. 

 

사방이 다 진격거 -0-;; 진격의 거인 작가님이 히타출신

 

관광안내소 옆에 있는 코인락커가 있길래 사진 찰칵! 가격은 300엔, 400엔입니다 (무료 아님)

 

히타란 도시가 진격거에 너무 포커스를 맞춰서 당황스러웠지만, 지내다보니 "아! 이거라도 있어 다행이다~"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캐릭터가 있어서 뭔가 도장깨기? 그런 느낌으로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플이 하나 있던데, 진격거 도장깨기(?) 하고 싶은 분들은 어플 받고 관광 시작하는거 추천드려요. 

 

 

히타 소후렌 총본점 

히타는 야끼소바의 동네라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야끼소바 가게들 중 제일 유명한 집이 소후렌 이구요, 거기 본점이 바로 히타에 있어요. 히타역에서 도보 12분정도 소요가 됩니다. (마메다마치와는 거리가 반대방향이라 -0-; 여기서 밥 먹으면 마메다마치까진 30분 걸어가야합니다. 계산을 잘못했어요 ㅋ) 

 

 

소후렌 총본점 · 416-1 Wakamiyamachi, Hita, Oita 877-0037 일본

★★★★☆ · 야키소바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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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소후렌 총본점 도착(참고로 여기 옆에 대형 드러그스토어 있는데, 물건 진짜 많으니 ㅋ 밥 먹고 구경하시는거 추천)

메뉴는 뭐 이렇습니다. 야끼소바만 있는줄 아셨겠지만, 여긴 중화요리 전문점이라 다양한 요리들이 판매중에 있어요. 사진을 못찍긴 했는데, 전 런치메뉴로 주문을 했습니다. 야끼소바 + 새우딤섬 들어간 세트메뉴였고 가격이 1,400엔대였나? 그래요 (기억이 가물가물) 

 

테이블석에 안았는데, 야끼소바에 토핑이 있는걸 이제서야 봤네요 ㅎㅎ 후기를 보니 계란, 마요 많이 얹어먹으니 취향껏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조리장면을 보니깐 신기했어요. 이 집 야끼소바 특징이 면을 철판에 아주 바삭하게 구워내요. 부침개처럼 면을 만들어 구워낸 뒤, 이후에 훌훌 면을 풀고 야채와 고기+소스를 추가해서 볶아냅니다. 이후에는 뜨겁게 달궈진 철판에 올려서 손님에게 내어줍니다. 

 

제가 주문한 점심세트 등장! 

 

야끼소바 컬러 장난 아니죠?ㅋㅋ 하지만 생각만큼 맛이 찐하거나 그러진 않아요. 오히려 불맛이 아주 강하게 느껴지고, 면발이 겉이 바삭 속이 쫄깃하니 신기한 맛이더라구요. 지금까지 제가 먹어본 야끼소바와는 다른 느낌인데...맛있었어요 (상위권에 들어가는 맛임) 

 

제가 생강초절임 극혐하는데, 이 가게는 생강초절임 맛있더라구요 (향 강하지 않고, 단무지와 생강의 중간 느낌) 야끼소바 드실 때 초절임 듬뿍 올려서 드세요. 

만두는 쏘쏘~ (닭튀김 먹을껄 ㅋ) 

 

아! 진격의 거인 작가가 ㅋ 소후렌에서 알바생활을 했습니다. 총본점은 아니고, 다른 지점이긴 합니다만....여하튼 진격거 작가가 사랑하는 야끼소바집이니, 만화 덕후분들에게도 추천!

 

소후렌 총본점 후기

야끼소바의 명가라고 하는데, 확실히 다른 느낌이 들긴 들었습니다. 이왕 히타에 오셨으니, 야끼소바의 명가인 집에서 식사 한 끼 하시는거 추천드립니다. 런치시간대에 가시면 런치메뉴로 조금 더 저렴하게 드실 수 있으니, 혼족여행이라면 런치시간대 방문 추천! 

 


소후렌에서 점심을 먹은 후 마메다마치로 걸어서 이동을 합니다 (버스나 대중교통편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ㅋㅋㅋ 걷는게 더 빨라요) 소후렌에서 걸어서 30분정도면 도착을 해요. 

 

마메다마치 들어가는 초입구에 알레스카 카페가 있어서 방문했습니다. 

 

히타 마메다마치에서 커피 파는 가게가 많지 않다고 해서, 그냥 보이는 곳으로 들어갔어요. 여기 작고 아담해요 ㅋ 

 

알라스카 카페 · 2-28 Nakajomachi, Hita, Oita 877-0011 일본

★★★★★ · 카페

www.google.com

 

 

저는 카페라떼 마셨습니다. 구글후기에 곰돌이 그려진 커피가 있어서, 그거 뭔가요?라고 물어보니 카페라떼라고 하더라구요. 주문 후 요렇게 귀여운 라떼아트가 그려진 커피 받았습니다. 그리고 마스터가 종이접기로 만든 개구리를 주셔서, 그걸로 사진도 찍어봤어요. (리뷰 보니 거의 받으신 듯 ㅎㅎ 학, 개구리 이런거 나눠주시니 받으면 커피랑 사진 찍어 기록으로 남겨보세요)

 

커피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마메다마치에서 가볍게 커피 한 잔 드시기에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 

 

마메다마치는 이런 느낌의 곳입니다. 주변으로 강이 있고, 오래된 주택가/하얀색 벽의 상점가들로 이루어진 동네입니다. 동네가 크진 않구요, 뭐 구석구석 돌아다녀도 1시간 이내면 충분히 구경 가능합니다. 작고 아담해요~

 

 

아~ 마메다마치에 장어덮밥집들이 몇 개 있는데요, 전 도시락으로 사먹었습니다. 우나쥬 1,400엔짜리 사왔습니다. 

 

요런 스타일~ 냉동으로 된 도시락이구요, 그냥 평범한 장어덮밥이었습니다(사실 제가 장어덮밥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비싼걸 사먹어도 이거 먹을때랑 비슷하게 느꼈을 듯 ㅋ)  장어덮밥 제일 유명한 집은 '히츠마부시 센야'란 가게구요, 거기서 웨이팅 귀찮고 그냥 호텔에서 대충(?) 먹고싶다 할 땐 '이타야 본가'에서 도시락이나 주먹밥 위주로 사오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마메다마치에는 다양한 기념품 가게도 많습니다. 기념사진 찍을 곳도 있고, 중간에 화장실도 있어서 편안하게 관광하기 좋았어요. 

 

12월인데 단풍이 ㅋㅋㅋ

술 파는 가게도 있고, 100년 넘은 양갱집도 있고..(사람 많아보이죠? 이게 관광버스가 도착하는 시간대라서 그런겁니다. 한국인 관광객들 많아서 깜놀했어요 -0-;;)

 

여기는 히타간장집~ 간장집 2곳인데요, 별관인가? 거기서 간장 소프트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500엔짜리 아이스크림 찰칵! 단짠단짠인데 ㅋ 맛있어요. 아이스크림도 찐하기 굿! 당 떨어질 때 하나 사드시는거 추천드립니다. 히타간장에선 잇본간장 하나 사왔습니다. 300ml 702엔 (한국에서 먹었는데 적당히 달달하니 맛있어요. 계란간장밥, 볶음밥, 불고기 등에 넣어서 먹기 좋습니다) 

 

여기도 기념품 파는 가게 (여기서 나무로 된 포크 사왔어요 ^^ 약간 가격대가 있는 가게지만, 이쁜 물건들 많았으니 시간 되신다면 방문하는거 추천) 

 

쿤죠 양조장 가는 길에 찰칵~ 

여기는 쿤죠 양조장! 사케 시음하는 분이 한국어로 이것저것 설명을 잘 해주세요 ㅋㅋ 

파란색 보틀이 선물로 제일 많이 판매되는 사케라고 했어요. 먹어보니 깔끔합니다. 사케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 병 사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 

양조장 조금 구석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포토스팟도 있으니 사진 남겨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마메다마치 후기

히타에서 유일한 관광코스라면 여기! 작은 동네지만, 기념품가게/맛집/쇼핑하는 곳이 밀집되어 후딱 돌아보기 좋습니다. 패키지 여행으로 오셔서 훑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추천하는 쇼핑리스트는

쿤조양조장의 사케, 히타간장의 간장(시간 여유 된다면 소프트아이스크림도 드시고, 간장 외에 하얀색 미소가 있는데 그거 맛있어요. 전 짐 많아서 포기했는데 약간 아쉬웠습니다 ㅠㅠ), 양갱집의 양갱 (여러 맛 시식해 보시고 하나 사오는것도 괜춘. 전 소금양갱 사왔어요)

 

 


 

히타 먹거리 추천!

 

호텔에서 도보로 8분거리에 있던 포포 아저씨의 카라아게! 맛있단 후기가 있어서 가봤는데, 진짜 맛있어요.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며 전 소금맛 카라아게 4개 샀는데....왜 4개만 사왔는지 아쉬워 했습니다 ㅠㅠ (저녁 8시에 갔는데, 간장맛은 이미 품절이었음. 조금 일찍 가셔서 간장맛이랑 소금맛 카라아게 그득 사와서 저녁으로 드시는거 추천입니다. 핵꿀맛) 카라아게 하나에 100엔꼴이라 약간 비싸긴 하지만, 비싸도 맛있으니 무조건 드셔보세요!

 

 

 

Poppoojisannooitakaraage Hitaekimaeten · 10-88 Honmachi, Hita, Oita 877-0014 일본

★★★★☆ · 닭요리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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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이온몰에서 구입한 서양배! 서양배 처음 먹어보는데, 맛이 오묘하니 맛있어요. 물렁복숭아에 달달한 배맛을 입힌? 그런 느낌입니다. 칼 없이도 먹을 수 있을 만큼 말랑합니다. 이게 겨울철 잠깐 판매하는 상품이라고 하는데, 혹시 보이면 드셔보세요...비싼값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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